거제시, 전국 지자체 첫 '홍보마케팅 플랫폼' 구축

2000만원 들여 12월 구축, 1월 정상 오픈 예정
검색엔진서 상위 노출, 홍보물 광고 효과 기대

경남 거제시는 전국 지자체 처음으로 ‘홍보마케팅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은 홍보마케팅 플랫폼 개요도.(거제시 제공).2022.8.22.

(거제=뉴스1) 강대한 기자 = 경남 거제시는 전국 지자체 처음으로 ‘홍보마케팅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22일 밝혔다.

플랫폼은 검색엔진 사용자에게 홍보 콘텐츠의 효과적인 상위 노출을 가능하게 하고, 공들여 만든 홍보물을 여러 매체에서 광고할 수 있게 한다.

또 광고를 위한 랜딩페이지(클릭 시 연결되는 페이지) 용도뿐만 아니라 효율 높은 홍보물 제작을 위한 데이터 분석도 가능해진다.

마케팅 플랫폼은 2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9월에 착수, 올해 12월 구축이 목표다. 내년 1월에는 정상 오픈할 예정이다.

그동안 지자체 온라인 홍보는 온드미디어(자사 보유 채널)에 홍보물을 게시하면 구독자 일부에게 그 게시물을 노출하거나 좋아요 등 반응으로 콘텐츠의 확산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에 그쳤다.

이는 예산과 시간이 많이 들어 기회비용만 크고 홍보 효과도 미미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시는 민간에서 자주 사용하는 네이버·구글·카카오의 검색 및 디스플레이 광고 등 마케팅 기법을 도입하는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타겟에 대한 데이터 분석으로 효율 높은 광고 소재를 제작하고 거제시 관광산업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rok181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