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각종 시설 84곳 국가안전대진단…10월14까지 민관합동 현장점검

이승화 산청군수가 점검단과 함께 산청시장을 찾아 화재예방 시설에 대해 안전진단을 하고 있다(산청군 제공)
이승화 산청군수가 점검단과 함께 산청시장을 찾아 화재예방 시설에 대해 안전진단을 하고 있다(산청군 제공)

(산청=뉴스1) 김대광 기자 = 경남 산청군은 각종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과 안전 실천 생활화를 위한 국가안전대진단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국가안전대진단은 집중점검 기간을 정해 재난 예방 및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중앙부처·지자체·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적 안전 운동으로 지난 2015년에 도입됐다.

산청군은 산청소방서, 민간전문가, 담당 공무원 등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10월14일까지 약 두 달간 안전관리자문위원, 각 시설별 소관부서와 함께 민관합동점검을 실시한다.

군은 진단 기간 동안 건축시설과 생활·여가, 환경 및 에너지 등 안전관리대상 5개 유형 10개 분야 84곳에 대해 현장점검을 진행한다.

올해부터는 여름철 사고예방을 위해 대진단 시작 전 관광숙박시설과 민박 등 9곳을 대상으로 사전점검을 실시해 재난사고 예방에 나서고 있다.

또한 각 가정과 다중이용시설에는 스스로 안전점검을 할 수 있도록 자율안전점검표를 제작, 각 학교와 공동주택, 다중이용시설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승화 군수는 "안전위험 요소는 사전점검 원인을 제거하고 이상 발견 즉시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단 한건의 인명사고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점검을 철저히 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vj377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