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 내년 예산 군민 사업 제안 공모·설문조사

(고성=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고성군은 2023년 예산편성에 군민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군민 사업 제안 공모 및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모 및 조사는 한정된 예산을 효율적으로 편성·운영하고 예산 편성 과정에 군민이 직접 참여해 재정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실시한다.

군에 주소를 둔 군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공모 기간은 8~19일이다.

사업 제안 공모 분야는 △지역경제 활성화 △생활 불편 해소 △지역주민의 복리증진 및 삶의 질 향상 등 3개 사업 관련이다.

참여는 군 홈페이지에 응모하거나 공모신청서를 작성해 기획감사담당관에게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제안은 타당성, 적정성, 필요성, 효과성 등 심사기준에 따라 종합적으로 심사한다. 소관부서의 1차 심사를 거쳐 군 우수제안심사위원회에서 채택 여부를 결정한다.

채택된 사업은 2023년도 예산에 편성해 소관 부서별로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기획감사담당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3년도 예산 편성 관련 군민 설문조사도 8~28일 실시한다.

군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군 홈페이지와 읍·면사무소로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조사 내용은 △재난·안전, 보건·복지, 체육, 문화·관광 등 12개 분야별 투자 방향 △재정 운용 방향 △예산편성에 바라는 의견 등 20개 항목이다.

조사 결과는 2023년도 예산 편성 시 투자 방향과 재정 운용을 위한 수집 자료로 활용되며 10월 군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예산편성에 실질적인 주민 참여를 도모하고 결과를 예산에 반영하기 위해 공모전과 설문조사를 시행한다"며 "효율적이고 투명한 예산편성을 위해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