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이기자"…'연일 폭염특보' 부산 북구, 얼음생수 1만개 나눔 행사
5일 '쿨썸머 이벤트' 진행…현장 근로자·구민들에게 배부
- 노경민 기자
(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연일 폭염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는 부산의 한 지자체가 구민들과 근로자들의 열사병 예방을 위해 1만개의 얼음생수를 무료로 제공한다.
북구는 5일 유동 인구가 많은 다중이용시설 3곳에서 '쿨썸머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이벤트는 구민들뿐만 아니라 환경관리원, 공공근로자 등 야외에서 주로 일하는 근로자들이 온열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구는 5일 오전 10시부터 구청 소속 근로자와 발주 공사장 근로자들에게 얼음생수 5000여개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 2시부터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구포시장 공중화장실 앞, 덕천동 뉴코아아울렛 앞, 화명동 롯데마트 앞에서 구민들에게 얼음 생수 5000여개를 배부한다.
오태원 구청장은 "폭염에 지친 구민들이 여름을 건강하고 안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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