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공영자전거 '타반나' 호응…한달 만에 2800회 이용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 기장군이 시범운영 중인 공영자전거 ‘타반나’ 가 한달 만에 회원수 1500여명을 넘기며 지역민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3일 기장군에 따르면 시범운영 한달 만인 이날 현재 타반나 전용앱 회원 수는 1385명을 넘었으며 자전거 이용횟수는 총 2808회에 달한다.

기장군은 지난 7월 4일부터 정관읍 죽향공원에서 장안읍 임랑해수욕장까지 타반나를 시범운영하고 있다.

타반나는 전용앱을 통해 자전거를 대여·반납할 수 있는 방식으로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현재 총 100대의 자전거(성인용 80대, 아동용 20대)가 운영되고 있다.

만 13세 이상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1회 이용 시간은 2시간이다. 이용료는 1일 이용권 기준 1000원이며 시범운영 기간인 이번 달까지는 무료다.

타반나가 설치된 대여소는 정관읍 죽향공원, 정관 노인복지관 인근 공원, 정관읍 중앙공원, 정관읍 달산교 인근 공원, 정관읍 달음교 인근 공원, 좌광천 제방, 장안읍 임랑해수욕장 등 총 7개소다.

각 대여소 안내 간판에서 QR코드를 인식하거나 기장군 공영자전거 타반나 홈페이지에서 전용앱을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스마트폰만 이용 가능하며 iOS 운영체제인 아이폰은 추후 도입될 예정이다.

이날 오전 정관 죽향공원을 방문해 시범운영 현장을 점검한 정종복 기장군수는 “주민 불편사항을 꼼꼼하게 검토하고 안전점검을 철저히 해 이용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