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처벌법 대비…부산항만산업협회, 안전점검관 현장 배치

안전점검관이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 뉴스1
안전점검관이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 뉴스1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항 항만 연관산업을 담당하고 있는 (사)부산항만산업협회 회원사들은 대한산업안전협회의 안전점검관을 항만 현장에 위탁 배치했다고 17일 밝혔다.

부산항만산업협회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라 항만 근로 특성상 안전사고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전점검관은 항만근로자들이 작업하는 현장(부두 및 본선)과 회원사들의 현장 사무실을 직접 찾아 부산항 안전매뉴얼 체크리스트를 점검하게 된다.

작업 시 제반 안전수칙 준수 여부 확인과 선박의 부실한 안전 시설물 점검 등 작업상 개선이 필요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이에 따른 이행 여부 파악에 나선다.

부산항 북항 자성대부두 터미널 홍보교육실과 신항 부산항만공사 신항 회의실에서는 16~17일 양일간 회원사 현장 안전감독관과 상호 정보를 교환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부산항만산업협회 회원사들은 위험요인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사고 없는 부산항이 되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한다는 계획이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