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창녕 시국집회 "박근혜 즉각 퇴진…새누리당 해체"
- 이철우 기자
(부산ㆍ경남=뉴스1) 이철우 기자 = 경남 밀양시 영남루 앞 광장에서 지난 3일 오후 5시 직장인과 학생, 노인 등 200여 명이 손 팻말과 촛불을 들었다.
이들은 "박근혜의 3차 대국민 담화는 주권자인 국민의 명령을 거부한, 참담하고 폭력적인 대국민 선전 포고였다"고 주장했다.
또 "박근혜는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대통령이라는 권한을 국가와 국민을 위해 사용하지 않고 국정농단과 헌정질서를 파괴하는데 썼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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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은 “대통령 퇴진은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다. 퇴진 지연에 새누리당이 공조하고 있다”고 외쳤다.
이날 자유발언에서 민주노총 밀양지회 박용규(55)지부장은 “지금까지 드러난 사실만으로도 박근혜는 탄핵이 아닌 즉시 구속과 종신형에 처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오후 7시 경남 창녕군 창녕읍 석빙고 마당에서도 창녕군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민들은 박근혜 정권 퇴진과 새누리당 해체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외쳤다,
이 집회에 가족들과 함께 참석한 김모씨(37·여)는 “대통령의 퇴진에 힘을 보태고 싶다”며 “국민을 우롱하고 거짓말하는 대통령은 하루 빨리 물러나야한다”고 말했다.
시국대회에 참석한 군민들은 박근혜 대통령 즉각 퇴진 구호를 외치며 창녕읍내 종로통 거리행진을 벌이고 시국집회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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