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의회, 의장에 박광동의원 선출

(경남 남해,하동=뉴스1) 이태인 기자 = 박광동 남해군의회 의장© News1

</figure>제7대 남해군의회 전반기 의장에 새누리당 박광동(60) 의원이 선출됐다.

남해군의회는 1일 오전 10시 투표로 이같이 결정하고 제7대 군의회 전반기 원구성을 마쳤다.

박 의장은 이동면 출신으로 초선당시 무소속으로 당선된 뒤 2012년 새누리당에 입당했다.

박 의장이 선출되면서 박영일 군수, 박춘식 도의원과 함께 민선자치 사상 남해군에서는 군수와 도의원, 군의회 의장까지 모두 이동면 출신이 맡게 됐다.

부의장은 김두일, 의회운영위원장은 박미선, 기획행정위원장은 박득주, 산업건설위원장은 윤정근 의원이 각각 결정됐고, 상임위원은 모두 초선의원으로 구성됐다.

7대 남해군의원은 지난 6.4 지방선거를 통해 새누리당 6명과 무소속 4명으로 이뤄져 있다.

새누리당은 박광동 의원과 김정숙 의원이 재선에 성공했고, 초선에 김두일·박종길·윤정근·박미선 의원 등 6명이 입성했다. 무소속에는 3선의 박삼준 의원과 재선의 하복만·정홍찬 의원, 초선의 박득주 의원이 군의회에 입성했다.

한편, 익명을 요구한 모 의원은 "이번 군의회 의장선거에 출마한 K의원이 출마의 변에서 '의장에 출마한 이유는 다가오는 국회의원 선거에서 여상규 의원이 당선될 수 있도록 선거운동을 해야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면서 "군 의장이 되려는 의원이 의장 법안활동예산으로 국회의원 선거운동을 하겠다는 것이나 다름없다"면서 실소를 금치 못했다.

leet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