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콘텐츠마켓, 15일 벡스코서 개막

17일까지…亞 최대 방송영상견본시장

(부산=뉴스1) 박동욱 기자 = 올해로 8회째를 맞는 부산콘텐츠마켓은 짧은 기간에도 매년 참가규모나 거래실적 면에서 성장을 거듭해 아시아 최대 방송영상견본시장으로 위상을 다져가고 있다.

올해 부산콘텐츠마켓에는 현재까지 46개국 509개 업체, 바이어와 셀러 1170명이 사전등록을 마감했다. 향후 현장등록을 고려하면 최종 1300여명의 참가가 예상돼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개막식은 15일 오후 5시 벡스코 제1전시장 2홀 입구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는 부산콘텐츠마켓 조직위원장인 허남식 부산시장을 비롯해 여러 국내외 방송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올해 부산콘텐츠마켓에서는 ▲방송견본시, 비즈매칭, 문화콘텐츠펀드 투자계획 설명회와 ▲BCM피칭이 진행되는 ‘BCM마켓’ ▲BCM아카데미, UHDTV 및 모바일 정책 세미나와 아시아 차세대 TV콘텐츠포럼 세미나가 실시되는 ‘BCM포럼’ ▲다양한 전시 체험 프로그램인 ‘BCM플라자’ ▲홍보대사 남규리 팬사인회 등의 ‘부대행사’ 등 5개 분야에서 총 16개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BCM플라자는 일반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전시,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인기몰이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부산콘텐츠마켓은 전 세계 방송영상 콘텐츠의 공유는 물론 실질적인 비즈니스 창출을 위한 거래의 장으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한국 콘텐츠 산업의 미래와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iecon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