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신고리원전 1호기 4일 전력공급 재개"

2호기는 10일 재가동
신월성1호기 포함, 원전부품 비리 연루 3기 정상화

(부산=뉴스1) 박동욱 기자 = 사진 오른쪽이 신고리 1호기, 왼쪽이 신고리 2호기다. <자료 사진> © News1

</figure>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우중본)는 4일 오후 11시18분에 신고리 1호기를 재가동했다고 5일 밝혔다.

또 지난해 5월 부품비리 사건으로 함께 멈춰선 신고리 2호기는 10일 발전을 재개할 예정이다.

앞서 월성원자력본부도 신월성 1호기의 안전등급 제어케이블 교체작업을 끝낸 뒤 4일 오후 1시30분부터 전력공급을 재개했다.

가압경수로형으로 100만kW급인 이들 원전 3기는 지난해 5월28일 부품 시험성적서 위조사건으로 정지됐다.

당초 지난해 11월말 재가동될 예정이었으나 규제기관의 승인을 포함한 정비 만료 시점이 지난해 12월말로 연장돼 재가동이 미뤄져 왔다.

정상운전 출력 도달 시점은 신고리 1호기의 경우 8일 오전 7시20분께, 신고리 2호기는 13일 오전 8시50분으로 예상된다.

신월성 1호기는 7일 밤 10시께 정상운전 출력에 이를 예정이다.

iecon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