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7일 '국제안티에이징엑스포' 개최

'亞太액티브에이징 컨퍼런스’도 함께 열려
"부산, 항노화산업 메카도시로 부상 발판"

부산시가 주최하고 벡스코와 항노화기술개발사업단이 주관하는 이번 엑스포는 웰빙·웰니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고령화의 위기를 기회로 극복하고 미래 신성장동력산업인 항노화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막식은 27일 오전 10시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허남식 부산시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국내외 관련전문가, 업체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국제실버엑스포' 개막식과 동시에 진행된다.

전시회는 6개국 96개사 140개 부스 규모로 ▲건강보조식품, 건강프로그램 등이 소개되는 안티에이징 제품관’ ▲주거·목욕·수면·스트레스 관리 등 일상생활 웰빙제품들이 전시되는 생활용품관 ▲피부관리·다이어트·모발관리제품 등 외모향상 제품관▲최신 연구 성과를 선보이는 ‘R&D․바이오센터’ ▲한방·성형외과·피부과 등 부산시 주요 의료기관들이 참여하는 ‘안티에이징 의료관’ 등으로 세분화돼 운영된다.

또한 행사장 내에서는 참관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부대 행사들도 마련된다.

젊음을 되찾는 포토샵 체험, 중장년 보디빌더들의 보디빌딩 공연, 전문 강사진과 함께 하는 신나는 밸리댄스·에어로빅·요가 시연 등이 다채롭게 열린다.

이와 별도로 ‘제8회 부산 아시아태평양액티브에이징 컨퍼런스’는 27, 28일 양일간 벡스코 다목적홀에서 ‘국민밀착형 항노화발전 방안’이란 주제로 13개국 100여 명의 국내․외 항노화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기조강연자로 캐서린브라운 ACAP회장, 아스트리드 스터그버그 EU노년노화학회 사무총장, 로버트골드만 미국항노화학회장, 김철민 항노화기술개발사업단장 등이 나서 항노화의 발전방향과 육성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진다.

2002년부터 열리고 있는 이 컨퍼런스는 한국, 일본, 미국, 중국 등을 중심으로 인간중심의 시설환경과 노인을 위한 혁신적인 프로그램 개발을 지향하는 국제회의, 13개국 200여 명의 회원을 거느리고 있다.

우리나라가 행사를 유치하기는 2007년 제3회 대회를 남해에서 진행한 데이어 이번이 2번째다.

특히 올해는 이들 행사와 더불어 6회째를 맞이하는 고령친화 전문전시회인 ‘2013 부산국제실버엑스포’도 동시에 개최돼 폭 넓은 연령대의 참관객 방문이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부산이 항노화산업 메카도시로 부상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크게 기대한다"고 말했다.

iecon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