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31일 예배서 무안공항 참사 희생자 위해 기도
송구영신 예배에서 기도 시간 갖기로
[무안 제주항공 참사]
- 정수영 기자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목사 이영훈)는 31일 오후 2024년을 보내고 2025년 새해를 맞는 '송구영신 예배'를 드리면서 무안공항에서 일어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와 유가족들을 위한 애도와 기도의 시간을 갖는다고 밝혔다.
여의도순복음교회에 따르면 이영훈 목사는 새해를 알리는 시보가 울리기 전 특별기도 시간을 갖고 △희생자들의 영혼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 △신속한 사고 수습을 위해 성도들과 함께 기도할 예정이다.
이날 이영훈 목사는 송구영신 예배를 앞두고 발표한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과 유족들을 위한 애도의 글'에서 "모든 사고 희생자분에게 깊은 조의(弔儀)를 표하며, 생명과 부활의 근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 안에서 하늘의 평안으로 안식하시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 목사는 이어 "사고 수습 및 장례 절차를 진행해야 할 관련자분들에게 정확한 사고 원인의 규명과 조속한 수습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요청했다.
이 목사는 그러면서 "이러한 불의의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안전 점검과 함께 관련된 사항들에 대해 보다 면밀히 점검해 문제점을 시정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영훈 목사는 31일 오후 서울시청 앞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 자리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안병광 장로회장, 양승호, 고영용 부목사를 비롯해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정동균, 신덕수 총회장, 엄진용 총무 및 임원 대부분이 함께했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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