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목사 "제30회 CGI, 세계 평화와 교회 부흥 위한 행사"

23~26일 진행…79개국 4400명 포함 1만여 성도 참석

17일 서울 더 플라자에서 제30회 CGI 기자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왼쪽에서 두 번쨰가 이영훈 목사.(서울순복음교회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이달 진행할 예정인 '제30회 세계교회성장대회'(CGI Conference)와 세계평화와 교회 부흥을 위한 기도대성회는 세계 평화와 교회 부흥을 위한 행사라고 밝혔다.

17일 서울 더 플라자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CGI 총재를 맡고 있는 이영훈 담임목사는 "이번 CGI 컨퍼런스는 교회 성장과 부흥 원리를 전 세계 교회들과 나누며, 교회의 동반 성장과 부흥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에 따르면, 23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CGI 컨퍼런스에는 전 세계 79개국에서 4472명이 참가를 신청했다. 또한 국내 목회자 1500명을 포함해 약 1만 명의 성도가 참석할 예정이다.

CGI 컨퍼런스는 교리적인 부분보다는 부흥하는 부분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실시해 온 기도 조직, 프로그램, 성장의 흐름을 통해 CGI 멤버들에게 한국 교회 성장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23일 개최되는 기도대성회는 순복음교회에서 열리는 개회 예배로 시작된다. 24일까지는 이영훈 CGI 총재를 비롯해 WEF 프랭크 힐켄만 목사(오스트리아), 제임스 마로코 목사(Kings Cathedral & Chapels, 미국), 김장환 목사(FEBC 대표) 등이 주강사로 등장해 성령의 역사와 부흥, 교회 성장에 대해 강연한다.

24일에는 빈센트 레오 목사(Glad Tidings Assembly of God), 이영훈 목사, 도미닉 여 목사(WAGF)가 강연을 진행한다.

25일에는 오산리 기도원에서 폴라 화이트 목사(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복음주의 자문위원), 사티쉬 쿠마르 목사(갈보리채픙, 인도), 콩히 목사(시티하베스트교회. 싱가포르) 폴라 화이트 목사 등이 열리는 성령불기도회를 인도한다.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세계 평화와 교회 부흥을 위한 기도대성회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로 이영훈 목사를 비롯해 데리비드 썸렐 목사(Cathedral od Praise, 필리핀), 프랑수아 포슐레 박사(Eglise Evidence), 윌리엄 윌슨 목사(PWF 총재)가 설교를 진행한다.

이영훈 목사는 "한국교회는 양적 성장과 함께 질적 성장을 위한 성찰도 힘쓰고 있다"며 "특히 나눔을 통한 섬김의 실천으로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느냐가 한국 교회의 주된 화두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79개국에서 4400여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다"라며 "이들이 와서 한국을 알고 본국에 돌아가 주변에 한국을 홍보해 지인들을 다시 한국으로 이끌 수 있는만큼 단순한 종교행사가 아니라 사회와 국가적인 차원에서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GI는 1976년 11월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설립자인 조용기 목사가 창립했다. 성경적 원칙에 기반해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성장 과정을 모델로 삼아 전 세계 교회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목적을 띄고 있다. 현재는 이영훈 CGI 총재가 이끌고 있다.

acene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