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CGI 컨퍼런스 & 기도대성회…"이론보다 실천을 배우는 장"

여의도순복음교회 등에서 23~26일 진행…1만여 성도 참석

5일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열린 '제30회 CGI 컨퍼런스 & 기도대성회' 기자간담회에서 고영용 부목사 겸 성회본부장(왼쪽)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이달 진행할 예정인 제30회 세계교회성장대회(CGI Conference)와 세계평화와 교회 부흥을 위한 기도대성회는 이론보다는 실천을 보여주는 행사라고 밝혔다.

5일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고영용 부목사 겸 성회본부장은 "CGI 컨퍼런스는 교리적인 부분보다는 부흥하는 부분을 보여준다"며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실시해온 기도 조직, 프로그램, 성장의 흐름을 통해 CGI 멤버들에게 한국 교회 성장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고 부목사는 "이번 기도대성회는 원래 2년마다 개최되지만 펜데믹으로 인해 5년 만에 다시 열리는 행사다"며 "CGI는 교회의 양적 성장 외에도 질적 성장과의 균형을 맞추는 문제를 항상 고민해 오고 있으며, 북한 문제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과 중동의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분쟁 등의 이슈들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서도 늘 기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도대성회 포스터(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23일 개최되는 기도대성회는 순복음교회에서 열리는 개회예배로 시작된다. 24일까지는 이영훈 CGI 총재(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 WEF 프랭크 힐켄만 목사(오스트리아), WAGF 총회장 도미닉 여목사(싱가포르), 제임스 마로코 목사(Kings Cathedral & Chapels, 미국), 켄 엘드레드 박사(Living Stones Foundation, 미국) 등의 주강사로 등장해 성령의 역사와 부흥, 교회 성장에 대해 강연한다.

이어 25일에는 오산리 기도원에서 폴라 화이트 목사(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복음주의 자문위원), 사티쉬 쿠마르 목사(갈보리채픙, 인도), 콩히 목사(시티하베스트교회. 싱가포르) 등이 열리는 성령불기도회를 인도한다. 같은 날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는 댁 휴워즈 밀스 목사(Lighthouse Group of Churches, 가나)가 성령대망회를 진행한다.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세계 평화와 교회 부흥을 위한 기도대성회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로 이영훈 목사를 비롯해 데리비드 썸렐 목사(Cathedral od Praise, 필리핀), 프랑수아 포슐레 박사(Eglise Evidence), 윌리엄 윌슨 목사(PWF 총재)가 설교를 진행한다.

CGI는 1976년 11월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설립자인 조용기 목사가 창립했다. 성경적 원칙에 기반해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성장 과정을 모델로 삼아 전 세계 교회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목적을 띄고 있다. 현재는 이영훈 CGI 총재가 이끌고 있다.

올해 기도기도대성회는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열린다. 전 세계 50개 국가에서 온 1000여명의 목회자, 1500여 명의 국내 목회자, 그리고 일반 성도를 포함해 1만 여명이 참여한다. 국내에서는 교회연합기구인 한국교회총연합회의 대표회장인 장종현 목사를 비롯해 기독교대한하나님의 성회 회원들도 함께한다.

acene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