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스님' 범정스님, 불교자연유산 홍보대사에 위촉

불교자연유산 홍보대사 범정스님(꽃스님)과 숲 체험 나선 이경훈 국가유산청 차장(앞줄 왼쪽 두 번째). 국가유산청 제공.
불교자연유산 홍보대사 범정스님(꽃스님)과 숲 체험 나선 이경훈 국가유산청 차장(앞줄 왼쪽 두 번째). 국가유산청 제공.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일명 '꽃스님'으로 잘 알려진 범정스님이 불교자연유산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국가유산청은 13일 오전 전남 나주 불회사에서 불교자연유산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국가유산의 약 60%를 차지하는 불교유산 중에서도 특히 전국의 사찰 일원에 자리한 사찰경관림은 오랜 역사를 지닌 자연 수림지로 도시숲에 비해 월등히 높은 탄소저장량을 자랑하며 이미 천연기념물과 명승으로 다수 지정된 바 있는 소중한 자연유산이다.

최근에는 현대인의 심신을 치유하는 K-불교명상의 대표적 체험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민의 폭발적 관심을 받으며 불교 대중화에 앞장서 온 범정스님은 불교자연유산 홍보대사 위촉을 계기로 지역의 불교자연유산인 사찰경관림을 발굴하고 그 가치를 세상에 널리 알리는 데 힘쓸 계획이다.

또 관람객들이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의 평안을 찾을 수 있도록 국가유산청이 준비하고 있는 다양한 자연유산 체험 프로그램에 동참할 예정이다.

ic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