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님' 윤성호, 2024 연등놀이에서 EDM '난장' 펼친다
5월 12일 공평사거리 연등놀이 행사에 개그맨 윤성호 출연
- 김정한 기자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올해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하는 연등행사에서 법명이 '뉴진스님'인 코미디언 윤성호와 함께 하는 연등회 노래로 구성된 EDM 난장이 펼쳐진다.
11일 대한불교조계종은 오는 5월 15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사전에 펼쳐질 연등회 행사 일정을 공개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축제인 2024년 연등회는 5월 10~12일 진행된다. 여기에는 △전통등전시회 △어울림마당 △연등행렬 △대동한마당 △전통문화마당 △연등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가 포함된다.
행사는 17일 오후 7시엔 광화문광장에서는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하고 연등회의 시작을 알리는 '봉축점등식'으로 포문을 연다. 올해의 봉축 점등탑은 황룡사 9층 목탑으로, 5월 15일 부처님오신날까지 은은한 빛으로 세상을 환히 밝힌다. 세종대로, 광화문광장, 종로거리 등에서도 가로연등이 설치돼 봉축 분위기를 이끈다.
올해 전통등전시회는 청계천(24일), 열린송현녹지광장(5월 2일), 광화문광장(5월 9일)까지 확대해 진행한다.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을 대주제로 전통등을 통해 다양한 아름다움을 표현할 예정이다. 조계사(24일~)와 봉은사(28일~)에서도 등전시회가 개최된다.
어울림마당은 5월 11일 오후 4시 30분부터 동국대학교 대운동장에서 개최된다. 대중과 함께 어울리는 연희누리, 행렬등 경연대회 시상식, 연등법회 등으로 진행된다. 이어서 연등행렬이 오후 7시부터 흥인지문에서 시작해 종각을 거쳐 조계사까지 진행된다.
5월 11일 오후 9시 30분경 종각 사거리에서는 연등행렬을 마친 대중들과 시민들이 함께 모여 '대동한마당'이 진행된다. 대중가수의 공연을 시작으로 연등회 노래, 율동, 그리고 전통적인 대동놀이 형식으로 강강술래, 기차놀이가 진행된다.
5월 12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저녁 6시까지 조계사 앞, 우정국로에서 전통문화마당이 펼쳐진다. 같은 날 저녁 7시부터 인사동과 종로 일대에 다시 한번 연등행렬이 펼쳐진다.
행렬이 끝난 후, 공평사거리에서는 연희단 공연과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가 준비돼 있다. 특히 지난 4월 불교박람회에서 '부처핸섬'을 외치며 디제잉 무대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던 개그맨 윤성호가 1년 만에 다시 돌아온 뉴진 스님으로 등장해 연등회 노래로 구성된 EDM 난장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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