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한교총 대표회장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
"트라우마센터 개설, 탄소중립 사업, 사랑의 집 짓기 운동도"
한교총 대표회장 신년 기자간담회 12일 개최
-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한국교회는 코로나19로 예배와 교회 활동에 어려움을 겪었던 모든 교회가 예배를 완전히 회복해 부흥하는 교회들이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 대표회장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가 1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CCMM빌딩 한 식당에서 기자들을 만나 "교회가 있는 지역마다 회생과 섬김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을 둘보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영훈 한교총 대표회장은 국가적으로 가장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저출산과 노령사회 문제의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교총은 지난해 정부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영훈 회장은 "이태원 참사를 경험하면서 사회적으로 미흡한 트라우마센터를 개설해 전문가들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돕겠다"며 "또한 기후 위기의 해결을 위해 탄소중립 사업도 계속 진행하겠다"고도 말했다.
울진 산불 이재민을 위한 사랑의 집 짓기 사업은 오는 2월에 결실을 맺는다. 이 회장은 "현지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분들과 장애자 가구의 집을 중심으로 건축된 데 대해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도 말했다.
한교총은 이밖에도 △기독교문화유산 보전 사업 △종교문화 보존을 위한 법률 제정 △사립학교법 개정 △차별금지법 등 생명을 경시하는 법률에 대한 반대 운동 △언론인 근대문화유산 답사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이영훈 대표회장은 "남북문제에 있어서는 우리가 해왔던 평양심장병원을 비롯해 나무 심기, 영유아를 위한 인도적 지원도 계속 진행하겠다"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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