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백 추계최은희장학회장, 추계문화사업회 10대 회장 추대

이근백 추계최은희장학회장.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이근백 추계최은희장학회장이 한국 첫 민간신문여기자 고 최은희 기자를 기리는 추계문화사업회의 10대 회장에 추대됐다.

이 회장은 최 기자의 장손으로, 추계최은희문화사업회 부회장을 20년간 지냈다.

추계최은희문화사업회는 일제 강점기 언론인으로 독립운동과 여성 계몽운동의 선구자로 활약한 추계 최은희 기자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추계의 장남인 고 이달순 교수(전 수원대 총장)와 장손인 이 회장의 교우와 친지들이 중심이 돼 1983년 설립된 곳이다.

사업회는 설립 후 41년간 매년 최은희 여기자상을 지원, 최근까지 총 42명(공동수상포함)의 수장자를 배출했다. 언론학을 전공하는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사업도 하고 있다.

추계 최은희문화사업회 역대회장으로는 이수성 전 국무총리, 정대철 대한민국헌정회 회장, 김민하 전 민주평통수석부의장, 서청원 전 국회의원, 하경근 전 중앙대총장, 안병용 전 의정부시장 등이 있다.

ic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