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의원 '반려동물 문화대상' 의정 대상 수상…"개식용 종식 역할"
-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반려동물 문화 발전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반려동물 문화대상'에서 '의정 대상'을 받았다.
박 의원은 지난 1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반려동물 문화대상' 시상식에서 '뉴스1 대표이사상' 부문 '반려동물 의정 대상'을 수상했다.
뉴스1이 주최하는 '2023 대한민국 반려동물 문화대상'은 '동물을 위한 일이 결국은 사람을 위한 일'이라는 신념 하에 반려동물 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한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지난 2019년 제정해 올해 5회째를 맞이했다.
박홍근 의원은 2015년 국회 사상 최초로 동물보호와 동물복지 정책입법 이슈를 다루는 국회의원연구단체 '동물복지국회포럼'을 창립하고, 8년 동안 공동대표직을 수행하고 있다. '동물권'이라는 선진적인 개념을 입법부와 행정부에 안착시키고, 정부부처 내 동물복지 전담국 설치와 31년만에 동물보호법 전부개정을 이끌어낸 대표적인 동물복지 전문 국회의원이다.
특히 40년 동안 논쟁이 계속된 개 식용 문제의 종식을 위해 '개 식용 종식 촉구 결의안' 을 대표발의하고, 여야 의원 44 명과 함께 '개 식용 종식을 위한 초당적 의원모임'을 발족해 개 식용 종식 관련 특별법의 연내 입법을 주도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현재 개 식용 종식을 위한 특별법은 지난 1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의 문턱을 넘어 연내 제정 가능성이 높아졌다.
박홍근 의원은 "여야 국회의원들과 함께 동물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는데 그 성과를 인정 받고 큰 상까지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향후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개 식용을 종식하는 특별법의 통과와 함께 동물의 법적지위 확보를 위한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 민법 개정 등 우리 사회 동물권에 대한 인식 변화와 요구를 국회에서 뒷받침할 수 있도록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해피펫]
news1-100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