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복지대상 국회의장상에 경기도수의사회…남영희씨 등 수상
-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경기도수의사회(회장 이성식)가 '2023 대한민국 동물복지대상' 대상인 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 경기도 수의직 공무원인 남영희 씨, 동물보호단체 코리안독스 훈련사인 고재관 씨 등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6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는 동물복지국회포럼(공동대표 박홍근·이헌승·한정애 의원)이 주최하는 '2023 제5회 대한민국 동물복지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동물복지국회포럼은 국회의원 연구모임이다. 2015년 창립 이래 동물복지 향상을 위한 제도 및 정책 개선, 예산 확보, 입법 활동 등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현재 여야 38명의 의원이 활동 중이다.
국회의장상을 수상한 경기도수의사회는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통해 인식개선에 앞장서고, '동물사랑 실천봉사단'을 운영하며 동물보호소 등에 대한 의료지원을 실시해 취약지역의 동물건강권 확보와 동물보호소 동물 위생관리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성식 경기도수의사회장은 "쉬는 일요일마다 봉사를 해주는 회원들과 가족들께 감사드린다. 봉사는 경기도수의사회 뿐 아니라 버동수(버려진 동물들을 위한 수의사회), 내추럴발란스 블루엔젤봉사단 등도 함께 한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유지하면서 동물과 사람이 아름다운 공존을 하는 사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대상을 포함해 이날 수상자는 총 10명이다. 우수상의 영광은 △백광일(행정안전부 장관상) △부산광역시 해운대구(행정안전부 장관상) △고재관 씨(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남영희 씨(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팔라스(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그린블리스(환경부 장관상) △충청남도(환경부 장관상) △개st하우스(해양수산부 장관상) △수퍼빈(해양수산부 장관상)에게 돌아갔다.
동물복지국회포럼 공동대표인 박홍근 국회의원은 "동물복지대상을 5 회째 진행하는 동안 정부부처에 동물복지 전담국이 신설되고 동물보호법이 31년만에 전부개정 되는 등 많은 변화와 발전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올해는 오랜 염원이었던 개 식용 종식 법안 통과와 '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 민법 개정안이 통과돼 21대 국회가 동물권의 신기원을 여는 국회로 기록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동물복지대상 시상식에는 김진표 국회의장,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한훈 농식품부 차관, 우희종 전 서울대학교 수의대학장 등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격려했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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