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도 사람처럼 성격 다 달라요"…MBTI 적용해볼까[펫카드]
선천적 요인에 후천적 요인 더해져 성격 형성
"성격 따라 맞춤형 양육…더 잘 키울 수 있어"
-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한정원 인턴기자, 김초희 디자이너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한정원 인턴기자 김초희 디자이너 = "포메라니안 해피는 어디서나 활발해요."
"달마티안 레오는 낯을 너무 많이 가려요."
종이 다르고 성격도 다른 강아지들. 각기 다른 성격을 가진 강아지들에게 MBTI를 적용해 본다면 어떨까.
3일 믿을 수 있는 동물병원 그룹 벳아너스, 24시대전동물메디컬센터숲 등에 따르면 반려동물은 선천적 요인과 후천적 요인에 따라 성격이 바뀌기도 한다.
반려동물의 성격 유형에 따른 테스트를 참고해 맞춤형 양육을 한다면 보호자와 더욱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예를 들어 낯선 사람을 만나면 으르렁거리는 반려견이 있고 꼬리를 치며 반갑다고 인사하는 반려견이 있다.
반려견이 평소 어떤 행동을 하는지 주의해서 보고 이에 맞게 교육을 할 수도 있다는 사실.
대전동물메디컬센터숲 원장인 백운범 수의사는 "반려동물의 성격은 선천적 요인(유전적 요인)과 후천적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며 "이는 견종별 성격과 더불어 반려동물이 살면서 겪고 느낀 모든 경험에 의해 성격이 바뀔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테스트를 통해 우리 강아지의 습성과 성격이 어떤지 참고해 볼 수 있다"며 "저마다 다른 방식을 적용해 키우는데 도움이 될 수 있으니 반려동물의 행동을 눈여겨보길 바란다"고 조언했다.[해피펫]
hangard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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