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우, '서울동물영화제' 홍보대사…"생명 존중 마음 퍼지길"

배우 이기우와 반려견(서울동물영화제 제공) ⓒ 뉴스1
배우 이기우와 반려견(서울동물영화제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배우 이기우가 제6회 서울동물영화제 홍보대사 '애니멀 프렌즈'로 선정됐다.

12일 '동물권행동 카라(이하 카라)'에 따르면 최근 이기우를 서울동물영화제 홍보대사로 선정하고 오는 21일 서울동물영화제 애니멀 프렌즈 위촉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동물영화제(Seoul Animal Film Festival·SAFF)는 동물권을 다루는 전세계 다양한 영화를 국내에 선보인다. 올해는 '동물의 집은 어디인가'라는 슬로건과 함께 10월 19일 개막을 앞두고 있다.

배우 이기우는 2021년 반려견 '테디'를 동물보호소에서 입양한 후 유실유기동물 인식 개선에 앞장서왔다. 유기견 해외 이동 봉사부터 보호소 봉사, 기부 등 동물을 위한 활동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또한 유기견을 가정에서 임시 보호하며 새로운 가족을 찾아주기도 했다. 지난 6월 임시 보호했던 '제리'를 입양 보냈고, 8월 두번째 임시 보호했던 강아지 '차차'는 2주만에 직접 입양했다.

지난 2일 테디의 인스타그램에서 "유기견도 훌륭한 가족이 될 수 있다는 걸 우리가 똑똑히 보여줄게!"라는 메시지와 함께 입양 소식을 알렸다.

이기우는 "사람과 동물이 모두 행복을 느끼고 동물이 누군가의 소중한 가족으로 인식되는 세상이 하루 빨리 만들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애니멀 프렌즈를 맡게 됐다"며 "영화제를 통해 동물을 좋아하는 마음을 넘어 함께 살아가는 생명으로 존중하는 마음이 더 널리 퍼져나가길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제6회 서울동물영화제는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국내외 장단편 50여편을 상영한다. 온·오프라인(메가박스 홍대, 온라인상영관 퍼플레이)에서 동시 진행된다.

자세한 소식은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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