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아·민우혁 출격…13일 '한국뮤지컬어워즈' 축하공연 라인업

오는 13일, 유니버설아트센터
'시카고' '틱틱붐' 팀 등 출연

2024 뮤지컬 '시카고'에서서 벨마 켈리 역을 연기한 정선아 배우/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한국뮤지컬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국내 대표 뮤지컬 시상식인 제9회 한국뮤지컬어워즈의 축하 공연 라인업이 공개됐다.

10일 한국뮤지컬협회에 따르면 이번 시상식은 오는 13일 오후 7시 서울 광진구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정선아, 민우혁, 신영숙 등 스타 배우들이 대거 무대에 올라 축하공연을 펼친다.

사회는 배우 이건명, 지휘 김문정, 음악은 더 엠씨(The M.C) 오케스트라가 맡는다.

첫 번째 축하 무대에서는 제9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 노미네이트된 작품들의 주요 넘버를 엮은 메들리 공연이 펼쳐진다. 이건명을 비롯해 강동주, 강인영, 권상석, 김시영, 박다효, 박신형 등이 출연한다.

이어 대상 후보작인 '스윙 데이즈_암호명 A'팀이 무대에 오른다. 자신의 이름을 버리고 '암호명 A'가 된 유일한 박사(1895~1971)의 독립운동을 모티브로 창작된 작품이다. 민우혁, 최현주, 김승용, 남정현, 김혜미, 송정은, 임창영, 전찬욱, 추성욱 등이 '방법을 찾아'와 '완벽한 결혼식' 넘버로 무대를 장식한다.

'틱틱붐'의 '수잔' 역 배우 김수하(신시컴퍼니 제공)

세 번째 축하 무대는 뮤지컬 '시카고'와 '틱틱붐' 팀이 꾸민다. 정선아, 최성대, 신동아, 강동주, 유철호 등이 '시카고'의 대표 넘버 '올 댓 재즈'(All That Jazz)를 선보인다. 이어 '틱틱붐'에서 '수잔' 역을 연기하는 김수하가 꿈을 응원하는 넘버 '컴 투 유어 센스'(Come to Your Senses)를 부른다.

지난해 시상식에서 3관왕에 오른 '라흐 헤스트' 팀도 출연한다. 최수진, 박영수, 김이후, 임진섭이 '나라는 이야기'와 '너로 인하여'를 부르며 관객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올해 30주년을 맞은 뮤지컬 '명성황후' 팀도 축하 무대에 올라 '백성이여 일어나라'를 노래한다. 신영숙이 박슬기, 박진원, 엄정욱, 고대완, 정태근 32명의 앙상블 배우와 함께한다.

마지막으로 MC 이건명과 이번 '어워즈' 신인상 후보자인 박수빈, 솔지, 염희진, 전하영, 조디아나, 김민석, 신은호, 임지섭, 임태현이 뮤지컬 '위키드'의 '댄싱 쓰루 라이프'(Dancing Through Life)와 '디파잉 그래비티'(Defying Gravity)를 합창한다.

이번 시상식은 본식에 앞서 레드카펫이 진행되는 오후 4시 50분부터 네이버를 통해 독점 생중계된다.

제9회 한국뮤지컬어워즈 포스터(한국뮤지컬협회 제공)

j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