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규·황수미·하윤주…청년 예술인과 함께하는 문체부 신년음악회

9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정가 가객 하윤주 공연장면@뉴스1 DB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2025 신년음악회'가 오는 9일 오후 7시30분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이번 음악회에는 청년 예술인들을 주축으로 국립 심포니오케스트라와 국립합창단이 무대에 오른다.

지휘는 송민규가 맡았다. 2024년 귀도 칸텔리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바 있다.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무대도 마련했다. 소프라노 황수미는 구노의 오페라 ‘파우스트’ 중 ‘보석의 노래’, 아리랑 선율을 재해석한 ‘아라리요’를 국립심포니와 함께 선보인다.

국립합창단은 김영랑의 시에 우효원이 곡을 붙인 ‘모란이 피기까지는’을, 소리꾼 고영열과 정가 가객 하윤주는 칸타타 ‘나의 나라’의 마지막 곡을 들려준다.

이번 공연은 예술의전당 디지털스테이지 누리집과 예술의전당 공식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온라인 생중계하며, 오는 18일 아리랑TV를 통해 국내외에 방송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음악회 입장권 수익 전액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을 통해 긴급 지원이 필요한 예술인들을 위해 쓰인다.

2025 신년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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