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 역량 키울 절호의 기회"…'작곡가 프로젝트' 참가자 모집

2025 '국립국악관현악단 작곡가 프로젝트'
지원서 접수는 2월 10일부터 14일까지

2025 '국립국악관현악단 작곡가 프로젝트' 포스터(국립극장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국립관현악단은 2025 '국립국악관현악단 작곡가 프로젝트'에(이하 '작곡가 프로젝트') 참여할 작곡가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작곡가 프로젝트'는 전통에 기반한 차세대 창작자를 발굴하고 양성하는 '가치 만드는 국립극장' 사업의 일환이다. 이 프로그램은 신진 작곡가를 발굴·육성해 국악관현악 작품 창작 능력을 갖춘 전문 작곡가로 성장하도록 지원한다.

선정된 작곡가들은 오는 3월부터 8월까지 약 6개월간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작곡가로서 역량을 키우며 국악관현악 작품을 완성할 예정이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연주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본인의 작품이 실제 소리로 구현되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리딩 세션', 2025 국립국악관현악단 상주 작곡가인 손다혜·홍민웅의 '멘토링 클래스', 한국 창작 음악계를 대표하는 작곡가·지휘자·제작진과의 '워크숍' 등이 마련돼 있다.

또한 신진 작곡가들에겐 국립국악관현악단 연습 상시 참관 및 공연 관람 기회도 제공된다. 완성된 작품은 오는 9월 해오름극장 무대에서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연주로 초연될 예정이다.

'작곡가 프로젝트' 지원 자격은 1991년 이후 출생자(만 34세 이하) 중 작곡 전공자 혹은 현재 작품 활동 중인 작곡가다. 지원신청서와 작품계획서, 그리고 향후 10분 이내로 확장할 수 있는 2분 이내의 자유 주제 국악관현악의 악보와 음원을 함께 제출하면 된다.

지원서 접수는 2월 10일부터 14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극장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j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