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송민규를 찾습니다"…청년 교육단원 545명 공모
클래식 185명 무용 60명 ·연극 80명 전통 220명…24일까지
실무교육, 무대 출연 기회, 활동비 등 지원
-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가 귀도 칸텔리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우승한 지휘자 송민규처럼 공연예술 분야를 빛낼 청년 교육단원 545명을 공개 모집한다.
청년 교육단원 육성 사업은 실무경험을 쌓기 어려운 청년예술인들에게 국내 최고의 국립예술단체에서 실무교육을 받고 무대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그들을 차세대 케이-공연예술 주자로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청년 교육단원은 전문성 향상을 위한 마스터클래스 등 다양한 실무교육과 무대 출연 기회와 활동비용을 지원받는다.
이번 공개모집에는 국립예술단체 7곳을 비롯해 국립국악원(원장 직무대리 강대금),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이 참여한다.
공모 인원은 △클래식 음악 185명(국립오페라단 45명, 국립합창단 50명,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90명) △무용 60명(국립발레단 30명, 국립현대무용단 30명), △연극 80명(국립극단) △전통 220명(국립국악원 및 지방국악원 120명, 국립극장 80명, 국립정동극장 20명) 등 총 545명이다.
모집 기간은 6일부터 오는 24일까지다. 지원 자격과 신청 방법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예술단체연합회 누리집(www.narts.kr) 또는 단체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인촌 장관은 "지휘자 송민규 등 청년 교육단원으로 활동한 예술인들이 세계 무대에서도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세대 주자들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등 청년예술인 지원 기반을 탄탄하게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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