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퍼커션이 1년을 위로하네…'수고했어 올해도' 송년음악회
26일, 중구교육지원센터 에듀라이브러리
- 정수영 기자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바이올린·퍼커션·기타 등의 연주로 다사다난했던 2024년을 위로하는 공연이 올 연말 펼쳐진다.
중구문화재단은 '뮤직퍼레이드' 사업의 일환으로 '수고했어, 올해도: 토닥토닥 송년음악회'를 오는 26일 서울 중구 중구교육지원센터 에듀라이브러리에서 연다.
'뮤직퍼레이드'는 서울시 중구 거주민의 문화복지 증진을 위해 기획된 문화예술 사업. 중구문화재단에 따르면, 올해 시작된 이 사업은 충무아트센터 갤러리,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 등 중구 곳곳에서 다양한 무대를 선보여왔다.
이번 송년음악회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관객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타리스트 김진택, 퍼커셔니스트 파코드진, 베이시스트 이승하, 바이올리니스트 윤염광, 금관 5중주 벤투스 브라스 퀸텟이 참여한다.
이번 공연은 크게 3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먼저는 트리오(기타·퍼커션·베이스)의 연주. 루이스 본파의 '리오를 거닐며'를 비롯해, △프란시스코 타레가의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대왈츠' △딜레르만도 헤이스의 '바이아의 여인' 등을 들려준다.
이어 듀오(바이올린·기타) 공연이 펼쳐진다. 쥘 마스네의 '타이스의 명상곡'과 아스트로 피아졸라의 '탱고의 역사', '리베르 탱고' 등을 관객에게 선사한다.
마지막은 벤투스 브라스 퀸텟이 들려주는 금관 오중주 연주다. 헨델의 '벤투스를 위한 팡파르'를 시작으로 '크리스마스 크래커', 서영찬의 '튜바 판타지'를 연주한다. '비엔나 행진곡'이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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