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필하모닉 송년디너콘서트…주요리는 발레영상과 클래식 음악"
엘타워 그랜드홀, 오는 16~17일
- 정수영 기자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올 연말을 풍성하게 장식해 줄 W필하모닉오케스트라(이하 W필하모닉)의 송년디너콘서트가 오는 16일과 17일 이틀 동안 서울 서초구 엘타워 7층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차이콥스키, 발레'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러시아 클래식 음악의 거장인 차이콥스키(1840~1893)의 대표작 '백조의 호수'와 '호두까기 인형'을 발레 영상과 함께 W필하모닉의 웅장한 연주로 감상하는 자리다. 지휘는 김남윤 W필하모닉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가 맡는다.
특히 '호두까기 인형'은 크리스마스 시즌 단골 발레 공연으로 손꼽힌다.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 속의 미녀'와 더불어 '클래식 발레의 3대 명작'으로 불린다.
W필하모닉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클래식 음악과 발레 영상이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공연"이라며 "연말을 맞아 특별한 예술적 경험을 원하는 관객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클래식의 대중화'를 위해 2008년 창단된 W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2009년엔 매주 화요일 무료 정기연주회를 열고, 이듬해엔 베토벤·브람스 등의 '교향곡 시리즈'와 '협주곡 시리즈'를 진행한 바 있다. 2016년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 예술상 오케스트라 부문을 수상했다.
이번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W필하모닉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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