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전 19년 고구려로 타임슬립 여행 떠나요"…뮤지컬 '킹온조'
성민아트홀, 오는 11~14일
- 정수영 기자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사회적협동조합 글로아르티는 백제를 건국한 온조의 이야기를 다룬 키즈 뮤지컬 '킹온조'를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 동안 서울시 노원구 성민아트홀에서 선보인다. 지난해 초연을 올린 후 이번에 두 번째로 관객과 만난다.
뮤지컬 '킹온조'는 찬란한 문화를 이뤘던 백제의 1대 왕 온조의 여정을 바탕으로, 현대 소녀 수오가 시간여행을 통해 온조와 만나며 자아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 수오는 한성백제박물관에서 기원전 19년 고구려로 신비한 타임슬립 여행을 떠나게 된다. 수오는 이 여행에서 고구려의 왕자이자, 장차 백제의 초대왕이 될 온조를 만나며 유쾌한 모험을 경험한다.
작곡 권성연, 대본 백혜빈, 연출 고성일, 음악감독 권성연 등 어린이 뮤지컬에 '진심'인 창작진들이 뭉쳤다. 김지강, 육다은, 김정은, 강유, 김형근 등 젊은 뮤지컬 배우들이 출동해 활력 넘치는 무대를 선사한다.
글로아르티 관계자는 "'킹온조'는 단순한 오락을 넘어, 역사적 사실과 문화적 가치를 결합해 어린이 관객에게 역사의식을 심어줄 것"이라며 "온조와 수오를 통해 특별한 '나'를 찾아가는 과정은 아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킹온조'는 서울 공연에 앞서 5일과 6일 이틀간 충남 부여군 부여국립박물관 무대에 올라 부여 관객을 만난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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