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 이끌 얼굴은?…전 배역 오디션 개최"
1차 서류 접수는 오는 12월 4일까지
- 정수영 기자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EMK 뮤지컬컴퍼니(이하 EMK)가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의 오디션을 연다.
EMK는 내년 연말 '한복 입은 남자' 공연을 앞두고 오디션을 통해 작품의 주인공을 포함한 전 배역의 배우와 앙상블 등을 선발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디션 전형 1차 서류 접수는 오는 12월 4일 오전 11시까지 진행된다. EMK 누리집에서 온라인 지원서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한복 입은 남자'는 이상훈 작가의 동명의 장편 소설을 원작으로 한 창작 뮤지컬. 내년 12월부터 2026년 3월 초까지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첫선을 보인다.
뮤지컬 '레베카' '웃는 남자' 등을 흥행으로 이끈 엄홍현 총괄 프로듀서를 필두로, 연출가 권은아가 연출과 극작을 맡는다. 작곡가 브랜든 리(이성준)가 음악감독, 안무가 문성우가 안무 감독으로 함께한다.
'한복 입은 남자'는 노비의 신분이었지만, 자격루·측우기 등 조선 과학기술사의 위대한 업적을 세우며 종3품 벼슬에 올랐던 천재 과학자 장영실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다. 장영실이 세종의 가마를 잘못 설계했다는 이유로 파면된 후 역사 속에서 감쪽같이 사라졌다는 점에서 이 작품은 출발한다.
이번 오디션에서는 1인 2역으로 영실·강배, 세종·진석, 정화 대장·마 교수, 정의 공주·엘레나, 이규·교황, 만복·토스카넬리, 미령·파올라 등 주·조연을 비롯해 캐스트 배우를 모두 선발할 예정이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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