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므파탈 '마타하리'가 온다…4번째 시즌 주연은 '옥주현·솔라'

LG아트센터 서울 LG 시그니처 홀, 12월 5~2025년 3월 2일

뮤지컬 '마타하리' 캐스팅 이미지(EMK뮤지컬컴퍼니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뮤지컬 '마타하리'가 올겨울 네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14일 EMK뮤지컬컴퍼니에 따르면 '마타하리'는 오는 12월 5일부터 2025년 3월 2일까지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 LG 시그니처 홀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마타하리'는 제1차 세계대전 중 이중간첩 혐의로 프랑스 당국에 체포돼 총살당한 아름다운 무희 '마타하리'(본명 마가레타 거투르드 젤르)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마타하리'라는 이름은 말레이어로 새벽의 눈동자라는 뜻이다.

고혹적이고 관능적인 춤으로 전쟁의 아픔마저도 잊게 만드는 당대 최고의 무희 '마타하리'는 옥주현·솔라가 맡는다. 옥주현은 2016년 초연과 2017년 재연, 2022년 삼연에 모두 참여하며 마타하리 그 자체로 평가받고 있다. 솔라는 2022년 '마타하리' 공연에 이어 두 번째 출연이다. 2년 전에 이어 이번에도 마타하리를 연기한다.

마타하리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남자 '아르망' 역에는 에녹·김성식·윤소호가 캐스팅됐다. 세 사람은 마타하리의 강렬함과는 또 다른, 맑은 영혼과 올바른 신념을 가진 청년 아르망을 표현한다.

매력적인 외모와 기품을 겸비한 프랑스 초고위 인사이자 마타하리를 스파이로 고용한 '라두 대령' 역에는 최민철·노윤이 낙점됐다.

이 밖에도 마타하리의 곁을 지키며 그에게 의지가 되어주는 '안나'는 최나래·윤사봉, 프랑스 국방성 장관 '팽르베'는 김주호·홍경수가 연기한다.

뮤지컬 '마타하리'는 '제5회 예그린뮤지컬어워즈'에서 올해의 뮤지컬상, 무대 예술상, 여자 인기상 3관왕에 올랐다. 또 '제1회 뮤지컬어워즈'에서 무대 예술상, 프로듀서상 2관왕 그리고 '제12회 골든티켓어워즈'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j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