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모폰 2관왕' 임윤찬 '쇼팽: 에튀드', LP판으로 만난다

오는 23일 발매…임윤찬 미공개 사진 수록

2024 그라모폰 클래식 뮤직 어워즈에서 2관왕에 오른 피아니스트 임윤찬.(유니버설뮤직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피아니스트 임윤찬(20)이 2024 그라모폰 클래식 뮤직 어워즈 피아노 부문에서 상을 받은 음반 '쇼팽: 에튀드'가 디럭스 에디션으로 발매된다.

4일 유니버설뮤직에 따르면 임윤찬의 스튜디오 앨범 '쇼팽: 에튀드'의 디럭스 에디션 LP가 오는 23일 데카 클래식을 통해 발매된다. 임윤찬은 데카 클래식의 전속 피아니스트로, 데카는 유니버설뮤직 산하 영국의 명문 음반사다.

이번 에디션은 새로운 커버와 골드 마블 컬러 LP, 게이트폴드 사양으로 구성됐다. 또 리코딩 프로듀서 존 프레이저의 글과 해외 언론의 찬사가 담긴 소책자, 미공개 사진들이 수록됐다.

임윤찬은 지난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그라모폰 어워즈에서 피아노 부문과 특별상인 '올해의 젊은 음악가' 부문을 수상했다. 한국인 피아니스트가 그라모폰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클래식 음반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그라모폰 상은 영국 클래식 음반 잡지 그라모폰이 1977년 제정했다. 역대 한국인 수상자로는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1990년 실내악·1994년 협주곡), 첼리스트 장한나(2003년 협주곡) 등이 있다.

한편 임윤찬은 오는 11~12월 미국 뉴욕 필하모닉과 협연한 뒤 12월, 지휘자 파보 예르비가 이끄는 도이치 캄머필하모닉과 협연 공연을 위해 내한할 예정이다.

임윤찬 '쇼팽 에튀드' 앨범 디럭스 에디션 LP(유니버설뮤직 제공)

j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