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한 고양이들이 돌아왔다냥…뮤지컬 '장화 신은 고양이 비긴즈'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 12월 21~2025년 3월 2일

뮤지컬 '장화 신은 고양이 비긴즈-플레이 버전' 공연사진(HJ F&K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올 연말, 관객을 동심의 세계로 안내할 힙한 고양이들이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장화 신은 고양이 비긴즈-플레이 버전'이 오는 12월 21일부터 2025년 3월 2일까지 서울 강남구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장화 신은 고양이 비긴즈-플레이 버전'은 프랑스 작가 샤를 페로(1628~1703)의 동화 '장화 신은 고양이'를 바탕으로, 러시아 극작가 에브게니 프리드먼의 각색과 작곡가 세르게이 체크리조프의 음악이 더 해진 작품이다. 러시아 푸시킨 극장의 대표 레퍼토리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수작이다.

이 작품은 가난한 제분소의 아들로 태어난 '장 피에르'와 그의 운명을 바꾸려는 고양이 '샤샤'의 모험을 중심으로, 장 피에르의 순수한 사랑과 고양이의 기발한 계획을 그린다.

한국에서는 2019년 공연 제작사 HJ키즈의 출범 작으로 초연을 올렸다. 2023년 처음 선보인 '플레이 버전'은 초연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무대∙안무∙음악을 보다 화려하게 다듬었다.

제작사 HJ F&K 관계자는 이 공연과 관련해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강렬한 고양이 분장, 클래식∙록∙힙합∙크리스마스 캐럴 등 다양한 음악까지 더 해져 관객에게 짜릿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j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