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 받아쓰기 1등은?"…2024 한글주간 10월 4일 개막

광화문광장과 국립한글박물관 등에서 진행

윤석열 대통령이 5일 한글 주간을 맞아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을 깜짝 방문해 전시물을 살펴보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10.5/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578돌 한글날을 기념해 10월 4일부터 10일까지 광화문광장과 국립한글박물관 등에서 '괜찮아?! 한글'을 주제로 '2024 한글주간'이 열린다.

먼저 오는 4일 오후 3시 경복궁 흥복전에서 '전 국민 받아쓰기 대회'가 열린다. 권역별 예선 통과자 120명과 외국인 받아쓰기 대회 참가자 등 특별 참가자 10명을 포함해 총 130명이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으뜸상' 1명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 원이, '버금상' 2명에게는 국립국어원장상과 상금 100만 원이 수여된다.

국립한글박물관에서는 가상 한글 서당 체험과 뮤지컬 '이도', 한글 패션쇼, 인형극 '한글과 세종대왕', 앙부일구 만들기, 뮤지컬 뒤풀이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10월 5일~6일에는 박물관 강당에서 '사투리는 못 참지' 전시와 연계한 '화개장터' 공연이 열린다.

광화문광장과 박물관 별관에서는 '한글문화산업전'이 열린다. 올해 전시에서는 '한글에 물들다'를 주제로 한글의 아름다움과 독창성을 조명하고, 다양한 문화산업에의 적용 가능성을 보여준다.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문화행사도 진행한다. 세종학당재단은 10월 6일부터 12일까지 우수학습자를 초청해 한국문화 체험, 한글 및 한국 역사 현장 탐방을 진행한다. 7일에는 한국어 말하기 및 쓰기 대회 결선을 열어 최종 우승자 2명에게 문체부 장관상을 수여하고 장학연수를 지원한다.

ic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