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상 휩쓴 창작진이 뭉쳤다"…뮤지컬 '테일러' 11월 초연
대학로 티오엠 1관, 11월 19~2025년 2월 9일
- 정수영 기자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창작 뮤지컬 '테일러'가 오는 11월 19일부터 2025년 2월 9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티오엠(TOM) 1관에서 첫선을 보인다.
'테일러'는 전쟁 중 적으로 만난 인물들이 서로의 깊은 아픔을 이해하고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다. 정장을 만드는 '테일러'와 '전쟁'이라는 소재로 인간다움을 잃지 않으려는 이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 유명 디자이너가 되고 싶은 야망을 가지고 양복점을 운영 중인 '해리' 역에는 한상훈·장윤석·이석준이 낙점됐다. 고아 출신으로 선하고 따뜻한 마음을 지닌 테일러 '애덤'은 윤재호·박상혁·강병훈이 맡는다.
냉정하고 과묵하며 비밀을 숨긴 적군의 병사 '노아' 역에는 김이담·심수영·박상준, 적군의 대령 '미첼' 역엔 최수현·박소은·조디아나가 캐스팅됐다. 적국의 무자비한 친위 대장이자 미첼의 오빠인 '에른스트'는 고철순·이민규가 연기한다.
2016 예그린뮤지컬어워즈 혁신상과 연출상, 2020 한국뮤지컬어워즈 작품상 등 다수의 상을 휩쓴 뮤지컬 '아랑가'의 창작진 작가 김가람과 작곡가 이한밀이 이번 공연에서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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