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 '클로버', 뮤지컬로 재탄생…11월 개막

대학로 자유극장 11월 5~2025년 1월 26일

뮤지컬 '클로버' 캐스팅 사진(왼쪽 상단 시계방향으로 고상호, 강찬, 임태현, 김경록, 홍성원, 최민영)(글림컴퍼니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제15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 '클로버'가 뮤지컬로 재탄생해 오는 11월 5일부터 2025년 1월 26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첫선을 보인다.

원작인 '클로버'(나혜림 작)는 가난한 현실 때문에 많은 것을 포기해야 하지만 더 나은 삶을 꿈꾸는 소년 '정인'과 고양이로 둔갑한 악마 '헬렐'이 일주일을 함께 보내는 이야기를 그린다. 정인과 헬렐을 통해 우리가 현실을 살면서 겪는 유혹의 순간에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하는지 되새기게 하는 작품이다.

악마 '헬렐' 역에는 뮤지컬 '홍련', '아가사' 등을 통해 연기력과 가창력을 인정받은 고상호, 뮤지컬 '경종수정실록', '더 트라이브' 등에서 입체적인 캐릭터 해석력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키는 강찬, 뮤지컬 '등등곡' 등을 통해 섬세한 연기력을 선보인 임태현이 캐스팅됐다.

소년 '정인' 역에는 뮤지컬 '레미제라블' 등에 출연해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김경록, 연극 '맥베스' 등을 통해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홍성원, 제6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뮤지컬 스타 대상을 수상하며 주목받고 있는 최민영이 낙점됐다.

연출 오준혁, 작가 윤지영, 작곡가 박윤솔, 음악감독 박재현 등이 크리에이티브팀으로 의기투합한다.

j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