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브리 OST '추억의 마니' 작곡자 내한공연…무라마츠 타카츠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11월 15일

'무라마츠 타카츠구 내한 공연' 포스터(서울예술기획 제)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일본의 세계적인 작곡가 무라마츠 타카츠구가 11월 15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한국 관객과 특별한 만남을 갖는다. 그의 이름은 스튜디오 지브리 애니메이션 '추억의 마니'의 아름다운 음악으로 국내 팬들에게 익숙하다.

이번 공연은 무라마츠의 대표작인 스튜디오 지브리 애니메이션 '추억의 마니' OST를 중심으로, 포레스텔라의 '세이브 아워 라이브스'(Save Our Lives), 롯데월드의 '월드 오브 라이트'(World of Light), 영국 리베라 소년합창단의 '앤젤'(Angel) 등 다양한 곡들을 오케스트라 연주와 함께 선보인다.

이번 한국 공연에서는 무라마츠의 대표적인 작품들을 오케스트라 연주와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스튜디오 지브리 애니메이션 음악뿐만 아니라 그동안 발표했던 다양한 작품들의 하이라이트를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될 예정이다.

무라마츠는 일본 가수 타케우치 마리야, 영국 소년합창단 리베라, 미국 팝페라가수 조쉬 그로반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협업하며 국제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또한 중국, 일본 드라마의 음악을 맡으며 해외 진출을 본격화했고, 넷플릭스 영화 '크레이지 크루즈', 디즈니 플러스 '피닉스: 에덴 17'의 음악을 작곡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무라마츠의 피아노 연주에 오디세이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소프라노 송은혜, 퍼커셔니스트 세키 사토시가 함께 무대를 꾸며 더욱 풍성한 음악적 감동을 선사한다. 이번 내한공연은 지브리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음악감독으로서의 그의 독보적인 감성을 오케스트라 연주와 함께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acene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