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추석 연휴 문 활짝…'무료 관람'은 덤
서울·덕수궁·과천·청주관 다양한 현대 미술 전시…서울관은 추석 당일 휴관
- 김일창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MMCA)은 추석 연휴 기간 서울과 덕수궁, 과천, 청주관을 무료 개방한다고 15일 밝혔다.
추석 당일만 휴관하는 서울관에서는 프리즈·키아프 기간에 맞춰 시작한 대규모 국제 기획전인 '접속하는 몸: 아시아 여성 미술가들'이 한창이다.
이밖에 오는 22일까지인 정영선 조경가의 작업 세계를 조망하는 '정영선: 이 땅에 숨 쉬는 모든 것을 위하여', 18일까지인 '사물은 어떤 꿈을 꾸는가'를 만날 수 있다.
과천관에서는 더그 에이트킨과 에이샤 리사 아틸라, 제니퍼 스타인캠프 등 국제적인 뉴미디어 작가 3인전인 'MMCA 뉴미디어 소장품전: 아더랜드'와 2000년대 이후 한국 동시대 한국현대건축과 주거문화를 조망하는 '연결하는 집: 대안적 삶을 위한 집'이 열리고 있다.
이병규와 도상봉, 윤중식 등 30여명 작가의 구상회화 150여 점을 선보이는 'MMCA 기증작품전: 1960-70년대 구상회화'전은 오는 22일까지다.
덕수궁관에서는 예술원 개원 70년을 맞아 한국 근현대미술의 역사와 정체성을 조명하고 예술원 현회원 및 유고 작가 70명의 작품 87점을 선보이는 '대한민국예술원 개원 70년: 지금, 잇다'를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관리전환'으로 수집된 작품을 선보이는 소장품 특별전인 'MMCA 소장품전: 작품의 이력서'가 진행 중이다.
청주관에서는 처음으로 옥상을 활용한 '옥상 프로젝트 2024, 여기'를 통해 영상과 설치, 댄스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추석 맞이 이벤트로 'SNS 관람 인증'을 실시한다. '#추석맞이국현미' 해시태그와 함께 미술관 방문 인증 게시물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상품을 증정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추석 연휴 문을 열면서, 오는 19일 대체 휴관한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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