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악기가 연출하는 '울림'…소노리테 목관 5중주 정기연주회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10월 3일

'제15회 소노리테 목관 5중주 정기연주회' 포스터(예술배달부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제15회 '소노리테 목관 5중주'(SONORITE WOODWIND QUINTET) 정기연주회가 10월 3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 펼친다.

이날 무대에 나서는 연주자는 장선우(플룻), 조경은(오보에), 김종철(클라리넷), 이지현(바순), 김호동(혼) 등이다. 좋은 음악을 들려줘 듣는 이의 마음에 오래 남아 울리기를 바라는 5명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이들이 들려줄 곡은 △하이든의 '디베르티멘토'(Divertimento in B flat Major) △이소연의 '흐르는 강물처럼' △구스타브 홀스트의 '목관5중주 작품번호 14(Woodwind Quintet, Op.14)' △모차르트의 '아 어머니께 말씀드리죠 변주곡 12'(Variations on Ah! Vous dirai-je, Maman) △로버트 무친스키의 '목관 5중주 작품번호'(Quintet for Winds, Op. 45)이다.

소노리테에는 '울림'이라는 의미가 들어 있다. 소노리테는 울림이란 뜻으로 플루트의 기초 교본으로 알려진 '데 라 소노리테'(De la Sonorite)에서 따왔다.

이들 5명은 다섯 악기의 울림만으로 서로 대화하고 그 울림이 있는 대화는 더없이 아름다운 하나의 목소리를 내어 청중의 심장까지 전해진다. 클래식을 처음 접하는 대중들까지도 음악을 친구로 여기며 쉽고 편안하게 음악을 즐길 수 있다.

acene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