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휘·김준한, 연극 '타인의 삶' 출연…11월 27일 개막

LG아트센터 서울, 내년 1월 19일까지

연극 '타인의 삶' 캐스팅 포스터(프로젝트그룹일다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연극 '타인의 삶'이 오는 11월 27일부터 2025년 1월 19일까지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 무대에 오른다.

'타인의 삶'은 도너스마르크 감독의 동명 영화를 손상규 연출이 연극 버전으로 직접 각색했다. 영화 '타인의 삶'은 2007년 미국 아카데미, 2008년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받았다. 독일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국내에서도 영화 팬들에게 사랑받았다.

이 작품은 베를린 장벽 붕괴 전, 동독에서 벌어진 예술가들에 대한 정부의 감청과 감시를 소재로 한다. 비밀경찰 '비즐러'가 동독 최고의 극작가 '드라이만'과 인기 배우 '크리스타' 커플을 감시하게 되면서 겪는 심리 변화를 다룬다.

동독의 비밀경찰 '게르트 비즐러' 역에는 윤나무·이동휘가 캐스팅됐다. 동독 최고의 극작가 '게오르그 드라이만' 역에는 정승길·김준한이 이름을 올렸다. 이동휘와 김준한은 이번이 첫 연극 무대 도전이다.

동독 최고의 배우 '크리스타-마리아 질란트'는 최희서가 연기한다. 이외에도 김정호, 이호철, 박성민이 무대에 오른다.

연극 '타인의 삶' 포스터(프로젝트그룹일다 제공)

j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