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악기 천재'들 2년 만의 내한"…'트리오 콜로레스' 10월 공연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10월 24일

트리오 콜로레스 내한공연 포스터(소누스아트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타악기로 유럽과 미국 콩쿠르를 휩쓴 타악기그룹 '트리오 콜로레스'는 오는 10월 24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연주회를 갖는다. 이번 연주회는 2년 만의 내한 공연이다.

트리오 콜로레스는 스위스와 오스트리아 출신의 젊은 퍼커셔니스트 파비안 치글러, 마티아스 케슬러, 루카 스타벨바흐 3명으로 구성됐다.

이 타악기그룹은 클래식 음악부터 현대 음악에 이르기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작품을 직접 편곡하고 창의적인 연주기법을 선보이고 있다. 2019 안톤 루빈스타인 국제 콩쿠르 우승, 2022 미국 체서피크 국제 챔버 뮤직 컴피티션 금상 및 청중상 등 세계적인 콩쿠르를 석권한 바 있다.

트리오 콜로레스는 이번 연주회에서 우리에게 익숙한 클래식 곡을 타악기 버전으로 편곡한 곡을 비롯해, 타악기를 위해 작곡된 곡까지 타악기의 매력을 온전히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을 선보인다.

1부에서는 타악기 버전으로 편곡한 생상스 '죽음의 무도', 드뷔시 '작은 배', 미요 '스카라무슈', 타유페르 '토카타'를 연주한다.

2부에서는 대표 레퍼토리인 트레비노 '그림자 잡기'(Catching Shadows)를 비롯해, 도르만 '달의 어두움', 지브코비치 '타악기를 위한 3중주' 등을 들려준다.

한편 트리오 콜로레스는 지난 6월, 피아니스트 키신·임윤찬, 바이올리니스트 조슈아 벨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소속돼 있는 클래식 매니지먼트사 'IMG 아티스트'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

j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