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마시고 즐기고 감상"…9월4일 'MMCA 미술관 장터'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미술관마당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MMCA 미술관 장터 모습.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MMCA)은 오는 9월 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미술관마당에서 장터와 워크숍·라이브공연·대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MMCA 미술관 장터'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장터는 '더 예술적으로 더 지속가능하게'를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생산자들과 함께한다.

농부가 직접 재배한 신선한 제철 농산물과 친환경 먹거리를 판매하는 '농산물존', 지속가능한 생활을 돕는 수공예품과 디자인 제품을 보여주는 '디자인존', 제철 먹거리의 맛을 그대로 담아낸 요리와 시원한 마실거리가 풍성한 '푸드존', 국내 저명한 로스터리 카페 커피 등을 맛볼 수 있는 '로스터리존', 예술 관련 서적과 디자인북, 그림책 등 큐레이션 판매, 아트북 관련 굿즈 등이 전시되는 '아트북존'으로 구성되며 47팀의 생산·판매자가 함께한다.

부대행사 중 워크숍으로 오전 11시에는 그로서리 카페 큔 대표, 발효가, 한국음식문화연구가 김수향이 함께하는 '테이스팅워크숍-미생물의 맛'이 마련된다.

오후 4시에는 2022년 한국인 최초로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수상한 이수지 작가의 '북토크-춤을 추었어'가 진행된다.

오후 7시 30분에는 미술관마당에 설치된 아티스트 듀오 김치앤칩스의 작품과 연계한 라이브 공연 '또 다른 달 x 벤딕 이수케'가 펼쳐진다. 노르웨이 색소폰 연주자이자 공연예술가 벤딕 이스케(Bendik Giske)가 들려주는 독창적이고 매혹적인 사운드아트가 늦여름 밤, 하늘에 그린 달과 어우려져 몽환적이면서도 숭고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온라인에서는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MMCA', '#미술관장터'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참여 사진을 올리면 장터 기념품 친환경 소재 '파우치'를 선착순 100명에게 증정한다.

또 친환경 장터인 만큼 식사를 원하는 참여자들은 개인 식기를 지참하고 이를 확인하면 안내 부스에서 맛보기용 제철 포도 맛보기 무료 시식 기회를 선착순 100명에게 제공한다.

ic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