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뮤지컬로 재탄생

CJ아지트 대학로, 10월 5~11월 10일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포스터(극단 지우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황보름 작가의 장편소설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가 뮤지컬로 재탄생해 오는 10월 5일부터 11월 10일까지 서울 종로구 CJ아지트 대학로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는 주인공 영주가 어떤 사건을 계기로 모든 것을 정리하고 휴남동에 서점을 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이 작품은 CJ문화재단 스테이지업(STAGE UP) 창작단체 선정작으로, 제작은 극단 지우가 맡는다. 극단 지우는 그동안 '불편한 편의점' '망원동 브라더스' 등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을 꾸준히 선보였다.

황기현 극단 지우 대표는 "현재 캐스팅과 마지막 각색 작업에 매진 중"이라며 "공연의 흥행 여부를 떠나 관객분들께 감동과 마음의 위안을 전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연극 '담배 있어요?', 뮤지컬 '별별GPT'의 박예슬 작가와 연극 '메이드 인 제인', 영화 '바이 마이 아이' 등의 신지인 연출이 의기투합했다. '불편한 편의점' '망원동 브라더스'의 김은지 음악감독, 뮤지컬 '연남동 빙굴빙굴 빨래방'의 윤이나 안무 감독도 함께한다.

j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