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기생충'에 나온 그 음악이네"…'시네마 클래식 음악 여행'
성수아트홀, 오는 27일
- 정수영 기자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성동문화재단은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해설이 있는 '시네마 클래식 음악 여행'을 오는 27일 오후 5시 서울 성동구 성수아트홀에서 연다.
이번 공연에서는 52인조 만나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영화 속에 삽입된 클래식 음악과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을 연주한다. 영화 '알라딘' '해리포터' '어벤져스' '기생충' 등에 삽입된 음악을 들려준다.
이탈리아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을 졸업한 소프라노 박지현이 협연자로 나선다. 영화 '샤인' 중 비발디의 '세상에 참 평화 없어라', '기생충'의 헨델 오페라 '로델린다' 중 '내 사랑하는 이여'를 선보인다.
클래식 음악이 어려울 수 있는 어린이·청소년 관객을 위해 지휘자 박승유의 쉽고 재미있는 해설이 더해진다. 박승유는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악대 지휘과 석사와 최고 연주자 과정을 마쳤다.
정원오 성동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공연은 영화 속 명장면을 떠올리게 해 관객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며 "성동문화재단은 클래식 외에도 오페라, 연극, 뮤지컬, 대중가수 공연 등 다양한 장르를 지속해서 기획해, 주민들의 일상 가까이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활력 비타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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