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 '아트 라이프 밸런스' 경매…335점 37억원 규모

23~24일 개최…이우환·박서보·야요이 쿠사마·전광영 등 작품

Lot. 43, 야요이 쿠사마, 1929 - , Japanese, [Pumpkin], acrylic on canvas, 15.5×22.5cm, 1991, 7억원-10억원. 서울옥션 제공.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서울옥션은 오는 23일과 24일 '아트 라이프 밸런스'(A-L-B) 경매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각각 라이브와 온라인 형태로 진행되는 양일 경매에는 낮은 추정가 총액 약 37억원 규모로 총 335점이 출품된다.

23일 오후 2시 열리는 '데이 1 경매'는 서울옥션 홈페이지를 통해 경매 진행 상황을 생중계하는 '라이브 경매' 형식으로 진행된다.

현장 참석자 없이 진행되기 때문에 온라인과 서면, 전화 응찰로만 참여할 수 있다.

이 경매에는 전광영, 정영주, 이배 등 국내 주요 작가 작품뿐만 아니라 박서보의 에디션 작품, 이우환의 테라코타 작품, 야요이 쿠사마의 노란색 호박 작품, 살보의 풍경화 등이 출품된다.

'Wine & Spirits' 섹션에는 와인과 위스키, 코냑을 포함한 주류 25점이 나온다. 주요 출품작은 'The Macallan in Lalique 57 Year Old(Six Pillars Collection, Third Edition)'이다.

24일의 '데이 2 경매'는 서울옥션 누리집 통해 응찰할 수 있는 온라인 경매이다.

이 경매에는 한스 베그너의 디자인 가구와 유러피안 테이블웨어, 에르메스, 루이비통, 샤넬 등 럭셔리 품목이 출품된다.

다카시 무라카미가 직접 커피를 내려 마신 뒤 남은 필터를 활용해 작업한 에디션 작품 'Coffee Zen Ens , Coffee Blues (6 works)', 아야코 록카쿠의 그림이 담긴 대형 러그를 비롯한 아트상품과 에디션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19일부터 21일까지 강남센터 1층 로비에서는 와인 수입사 나라셀라의 팝업 장터가 열린다. 20일 오후 2시에는 위스키, 코냑과 관련된 주제로 신동원 나라셀라 과장의 특별 강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ic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