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락 흐르는 여름밤"…국립극장 여름 야회축제 '여우야'
해오름극장 앞 문화광장 20일
- 김정한 기자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국립극장은 20일 여름 야외축제 2024 '여우야(夜)'를 해오름극장 앞 문화광장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여우야(夜)'는 2024 '여우락 페스티벌' 야외 공연과 연계, 우리 음악과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에게 특별한 여름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남산을 배경으로 2024 '여우락 페스티벌' 야외 공연인 추다혜의 '부귀덩덩' 무대가 오후 7시 30분부터 펼쳐진다. 서도민요를 전공한 추다혜는 굿 음악과 펑크 사운드를 결합한 개성 넘치는 음악을 선보여 국악계뿐만 아니라 대중음악계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기존 곡들과 더불어 새롭게 편곡된 무가(巫歌)들로 강렬하고 신명 나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 관람과 함께 먹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푸드존에서 스페인의 전통 식문화 '핀초포테'(Pincho Pote)를 테마로 한 미식 코너 '핀초포테 서울'을 선보인다. ‘핀초포테’는 간단한 요리와 음료를 곁들이며 편하게 대화를 나누는 스페인의 전통 식문화를 뜻한다. 창작자 컬래버레이션 플랫폼 '컨택토'(CONTACTO)와 협업해 외식 업체 8곳이 참여한다. 비건식 요리·파스타·치즈롤·홈메이드 콜라·맥주 등 다채로운 요리와 음료를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다.
이외에도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부스와 참여시 다양한 선물을 받을 수 있는 각종 현장 이벤트가 준비돼 축제의 다채로운 재미를 더한다. '여우야(夜)'는 별도의 신청 없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공연 관람료는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극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acene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