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에게 풋살도 배우고 미술 작품 설명도 듣고"

국립현대미술관, ‘MMCA 플레이 : 주니어 풋살’ 개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12일

‘MMCA 플레이 : 주니어 풋살’ 포스터(국립현대미술관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이 문화다양성과 예술나눔 가치를 실천하는 '모두의 미술관'의 일환으로 대국민 문화행사 'MMCA 플레이: 주니어 풋살'(MMCA 플레이)을 12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개최한다.

'MMCA 플레이'는 미술관을 놀이터 삼아 문화를 향유하고 몸과 두뇌를 활용한 놀이를 통해 현대미술을 다채롭게 경험해 보는 기회다. 특히, 다문화가정 어린이와 보호자 등을 초청해 인종, 문화, 세대, 계층, 장르 등 장벽을 허무는 연대를 모색한다는 점에 의의를 둔다.

행사에는 특별히 세계적인 레전드 축구선수 박지성이 함께해 문화 다양성과 예술을 통한 나눔의 가치를 공유한다. 참가자들과의 토크, 풋살, 전시투어 등을 진행하며 문화적 장벽 해소 실천에 동참할 것을 독려한다.

박지성과 함께하는 'MMCA 플레이'는 서울관 교육동내 풋살장을 설치하고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Nike)와 협력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나이키는 아동 신체활동 지원 프로그램 '액티브 모두'(Active Modoo)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건강하고 긍정적인 신체활동을 지원해 오고 있다.

행사는 박지성이 세계적인 구단에서 현역 시절 축구선수로 활동하며 느꼈던 다문화 경험과 축구선수로서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의 과정 등을 나누는 '미래세대 토크' 프로그램으로 시작한다. 축구 유튜브채널 '슛포러브'의 바밤바(최준우 대표)가 진행을 맡는다. 토크 후 박지성과 함께 풋살을 배워보는 '주니어 풋살을 진행한다.

현역 시절의 박지성(국립현대미술과 제공)

이어서 어린이와 보호자(2인 1팀)가 함께 풋살을 배워보는 '패밀리 풋살'이 진행된다. 은퇴한 여성 스포츠 선수들로 이루어진 사회적 기업 '위밋업스포츠'의 코치진이 함께해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주니어 풋살'은 초등학교 1~4학년 어린이 18명(1명당 보호자 1또는 2인/1인 3매까지 신청 가능)이 참여하며, '패밀리 풋살'은 초등학교 1~4학년 어린이 1명과 보호자 1명이 한 팀으로만 신청할 수 있고 18팀(1인 2매 신청 필수)을 모집한다. 둘 중 최소 1개 풋살 프로그램 참가자는 모두 '미래세대 토크'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은 5일 오후 2시 미술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1인 2만 원으로 전액 참가자 본인 이름으로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에 기부되어 시설아동 미술심리치료비에 지원된다. 본 프로그램에는 월드비전과 연계된 다문화가정 어린이와 보호자 60여 명이 초청되어 다함께 '주니어 풋살'에 참여할 예정이다.

'주니어 풋살' 후에는 현재 진행중인 MMCA 소장품 특별전 '가변하는 소장품'을 일일 도슨트 박지성과 함께 관람한다. 대상은 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 1명과 보호자 1명 15팀으로 진행되며 5일 오후 2시 미술관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1인 2매까지 신청 가능/총 30명 선착순 무료)

acene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