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무용단 '정글', 4개국 투어 나선다…파리서 첫 공연

오는 7월 23~24일, 프랑스 파리서 첫선
이탈리아·오스트리아·카자흐스탄 공연도

'정글' 파리 공연 포스터(국립현대무용단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국립현대무용단은 김성용 예술감독의 안무작 '정글'을 오는 7~8월 4개국에서 선보이는 해외 순회공연에 나선다.

첫 투어 지역은 프랑스 파리다. 다음 달 26일 개막하는 파리 하계올림픽을 기념하는 공연이자 '2024 코리아 시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오는 7월 23~24일 파리 13구 극장에서 선보인다. 코리아 시즌은 한국 문화를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문화체육관광부의 프로그램이다.

파리 공연 후 이탈리아·오스트리아·카자흐스탄 투어를 이어간다.

7월 27일에는 이탈리아 체르토사산 로렌조 야외무대에 오른다. 8월 2일과 4일엔 오스트리아 빈 폭스 시어터에서 관객과 만난다. 마지막 순회공연은 8월 10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오페라에서 진행된다.

'정글'은 몸의 본능과 생명력이 치열하게 맞부딪히는 정글을 배경으로 한다. 무대 위에서 벌어지는 여러 사건을 가까이에서 또 멀리서 들여다보며 무용수 17명 개개인의 고유성을 드러내는 작품이다.

j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