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비야의 이발사'·'라 트라비아타' 속으로 떠나는 오페라 산책

강남마티네콘서트…광림아트센터 장천홀 7월 4일

강남마티네콘서트 공연 포스터(강남문화재단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강남문화재단의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이하 강남심포니)는 오는 7월 4일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강남마티네콘서트'를 연다.

강남마티네콘서트는 클래식 관객의 저변 확대를 위해 강남문화재단이 마련한 공연으로, '위대한 작곡가 시리즈'라는 부제를 통해 유명 작곡가 2명을 묶어 집중 조명한다.

강남심포니는 이번 공연에서 로시니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명곡을 선보인다. 강남심포니 부지휘자 이탐구가 지휘봉을 잡고, 소프라노 이윤정·테너 이사야·바리톤 박정민이 협연한다. 유튜브 '1분 클래식'으로 알려진 박종욱이 해설을 맡는다.

소프라노 이윤정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전문사 오페라과 재학 중 독일로 건너가 함부르크 국립음대 석사 및 최고 연주자과정,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 최고 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현재 서울시립대학교 겸임교수로 후학을 양성 중이다.

테너 이사야는 독일 바이마르 국립음대와 뷔르츠부르크 국립음대를 졸업한 뒤, 유럽·일본 등의 극장에서 20여 편의 오페라 주역으로 출연했다.

바리톤 박정민은 연세대 성악과, 이탈리아 파르마 국립음악원 수료 및 파르마 코나티 아카데미를 졸업했다. 이탈리아 베르디 국제 콩쿠르 2위, 알카모·키안티 국제 콩쿠르 1위를 차지했다.

j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