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미술제, 수원에서도 열린다…"미술시장 서울 집중 해소"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국내 대표 미술품 거래장터인 화랑미술제가 지난 4월 서울에 이어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2024 화랑미술제 in 수원'이란 이름으로 열린다.

이번 행사는 1979년부터 진행된 화랑미술제의 노하우와 광교호수공원을 배경으로 하는 수원컨벤션센터의 인프라를 접목해 서울에 집중된 미술시장의 불균형 해소를 도모하고자 기획됐다.

'화랑미술제 in 수원'에는 한국화랑협회 소속 갤러리 95곳이 특별전을 포함해 작가 600여명의 작품을 소개한다.

신진작가 특별전인 '줌-인: 파노라마'에서는 역대 선발 작가 중 강민기, 김종규, 손모아, 이상미, 이성재, 이빛나, 이혜성, 이혜진, 전영진, 정희승, 젠박, 최명원의 작품을 선보인다.

테크놀로지와 예술을 접목해 현대미술의 미래를 미리 발견하고 예견해 보는 '뉴미디어'전에는 샘문과 이돈아, 이재형, 이현정 작가가 참여한다.

수원을 주제로 한 작품을 전시하는 '수원 인 마이 마인드'에서는 강희갑과 김언지, 김지혜, 김현아, 노세환, 순리, 안준, 주도양 작가의 작품을 소개한다.

조각 특별전 '조이풀'에서는 강신덕, 김대성, 박준상, 오동훈, 이송준, 이후창, 전강옥, 주후식, 최승애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고, 레고를 예술작품으로 재창조하는 진케이(김학진)의 특별 개인전이 열린다.

국내외 문화 취약 및 소외지역 미래세대를 위해 예술 나눔을 실천하는 비영리 재단법인 아이프칠드런은 기부받은 엔젤아티스트들의 작품 판매와 오리지날 아트워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판매 수익금은 모두 사회공헌활동에 사용된다.

ickim@news1.kr